안녕하십니까? 성형외과 전문의, 의학박사 이진호 원장입니다.

성형외과 전문의 취득 후, 일본 동경 경찰병원 형성외과와 나구모 미용 형성외과에서 일 년 반의 연수를 마치고 귀국하여, 국내에 부분절개 쌍꺼풀 수술과 앞트임 수술 (우찌다 식)을 처음 도입한 이래, 지금까지 오로지 부분 절개법을 이용한 쌍꺼풀 수술을 시술해오고 있습니다.

1992년 미스코리아 심사위원과, 다우 코닝 유방삽입물 소송 한국 수술 전담의 등을 역임하였고, 10여년간 중국 대련 중심의원 정형미용외과 객원교수로서 중국을 오가며 중국에 K-성형 붐을 일으키는데 일조하였습니다.

또한, 부분절개 쌍꺼풀 기법을 한 단계 upgrade하여 응용한 부분절개 안검하수 수술법을 개발하였으며, 2014년 일본 미용외과 학회 총회 등에 초정되어 이 독자적인 수술법을 강의하기도 하였고, 마침내 그 수술의 효과와 빠른 회복으로 인한 특수성으로 미국 성형외과 학회의 인정을 받아 2015년 2월 미국 PRS Journal에 게재된 바 있습니다.

10년 넘는 기간 동안, 제가 개발한 부분 절개식 안검하수 수술에서는, 소위 눈교 부작용으로 알려진, 자율신경계 오작동에 기인한 안검경련 (뮬러근 신드롬)이 전혀 발생되지 않았습니다만, 사실 그 시기에 국내에서는 너무 많은 눈매교정 부작용이 발생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부작용이 눈매교정 수술과는 무관하다는 의사들의 편견으로 인해 무고한 환자들이 고통 받으며 방치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이미 아시는 분들은 모두 잘 아실 것입니다.

부분절개 쌍꺼풀 / 안검하수 수술만을 주로 시술하던 저로서는 이러한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김용배 교수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이제는 이 난치성 후유증을 치료해낼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것과 후유증 예방 방법마저 찾았다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일본에서 귀국할 때, 부분 절개법을 가르쳐 주신 나구모 선생님의 “누구에게도 가르쳐 주지 말고, 먼 훗날 언젠가 때가 오면 오로지 단 한사람에게만 전수하라”는 말씀에 너무 충실했던 때문인지, 그간 정말 훌륭한 부분절개 쌍꺼풀 수술법을 널리 알리지 않았음을 마음 아프게 생각합니다.

이제, 제게 주어진 모든 시간 들을 부분절개 쌍꺼풀 수술의 평가절상 작업에 투자하여 이 수술법이 그에 걸맞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